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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가 공산주의 국가이던 시절, 그러니까 표현의 자유가 없던 시절인 1980년대에 자유를 원하는 체코의 청년들이 몰타 대사관 담벼락에 존 레논의 노래가사를 적고 존 레논의 그림을 그리면서 자유를 요구했다. 대사관은 치외법권이라서 체코 정부가 낙서를 지울 수 없었고, 이후 계속 자유와 평화를 원하는 이들의 낙서가 더해진 것이 지금의 존 레논 벽이다.
그 시기에 존 레논의 Imagine은 냉전을 혐오하고 평화를 원하는 청년들에게는 가장 상징적인 노래였고, 존 레논은 반전주의자 및 평화주의자로 가장 유명한 상징성을 가진 인물이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존 레논의 가사를 적고 존 레논을 그린 것이고, 존 레논 벽이라는 이름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