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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지역은 1100년대 후반부터 신성로마제국 황제가 프리드리히 바바로사가
Wittelsbach 가문에 할양해준 영지이다. Wittelsbach 가문은 오토 1세 1180부터
루드비히 3세 1918년 까지 바이에른지방을 다스렸는데, 초기에는 뮌헨 Althof 에서,
1385년부터 1918년까지는 Residenz 을 본궁으로 해서 통치했다.
약 530년 동안 Residenz 에 거주하면서 시대 건축양식의 변화에따라 르네상스식, 바로크, 로코코 양식 등
다양한 건축양식으로 변경, 확장을 통해 유럽에서 가장 화려한 왕궁 중 하나가 되었다.
지금은 바이에른주 소유로 레지덴츠 박물관으로 10개의 정원과 157개의 방 중에 130 여개의 방이 전시되고 있다.
왕궁 앞 Max Joseph 광장이 있다. Maximilian 4 Joseph 선제후 (후에 Maximilian 1세 Joseph 왕)
(1756-1825) 통치 중반까지 나폴레옹과 영토다툼이 있었지만 이후 나폴레옹과 라인동맹을 맺고
1805년 바이에른은 선제후국에서 왕국으로 격상된다. 나폴레옹과 더불어 1813년까지 승승장구
하다가 러시아와의 싸움 또 그 이후 연합군과의 싸움에서 연달아 패하고나서 (워털루 전투)
나폴레옹과 결별하고 오스트리아에게 영토를 돌려주는 등 오스트리아 다시 화친한다.
하지만 1867년 보오(보루시아-오스트리아) 전쟁의 패배로 프로이센이 주도하는 독일 제국에 가입한다.
1918년 독일제국의 멸망과 함께 바이에른 왕국도 독일 연방 공화국의 한 주가 되어 현재에 이른다.
Residenz 는 크게 3 부분으로 나누어 져 관람할 수 있다, 쿠빌리에 궁중극장
(건축가 Francoir Cuvillie 이름을 따서), 보석방 (Schatzkammer) 과 Residenz museum 이다.
쿠빌리에 극장은 선제후 막스요세프 3세 (1745-1777)가 쿠빌리에에게 명해서 왕실의 초호화
opera house 를 지었다.
보석방 (schatzkammer)은 비텔스바흐가문의 대대로 내려오는 소장 보물들을 모아서 전시해 놓고 있다.
왕관, 칼, 술잔, 고대 화폐 등 1250 여점이다. 특히 알브레히트5세 (통치1550–1579)는 수집광인데,
고대그리스와 로마 식민지들의 동전도 모았다.
레지덴츠 박물관은 Royal family 들의 아파트, 행사장, 접견실 등으로 약 130여개의 방이
전시되어 있다. 이중 안티크바리움은 알브레히트5세가 수집한 그리스로마시대 황제 흉상들을
전시해 놓은 행사장인데 알프스 북쪽에선 가장 큰 르네상스식 홀이다. 길이가 무려 66m.
(일반인에게 특별행사를 위해 임대도 해주는데 매우 비싸다.)
또한 족보화랑방 (Ahnengalerie) 에는 Karl Albrecht 선제후가 비텔스바흐 가문의 역대조상들
초상화, 족보를 만들어 후손들에게 역사, 전통을 물려주려고 만들었다. 그는 1726 신성로마제국
황제로 추대되었다.
이렇듯, 레지덴츠는 비텔스바흐 가문의 독특한 취향과 정치적 흥망성쇄의 역사를 다 간직한
왕궁중의 왕궁이다.
레지덴츠 박물관 (입장료 7 Euro), 보석방 (입장료 7 Euro) : combination ticket 11 Euro
Cuvillies-Theater (입장료 3.5 Euro) : 3 combination ticket 는 13 Euro
Opening : 4/1-10/15 (매일 9.00 - 18.00), 10/16-3/31 (매일 10.00 - 17.00)
왕궁정원 Hofgarten는 출입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