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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근교] 빌랑드리 성은 파리에서 차로 2시간 30분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유네스코(UNESCO)가 200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프랑스 루아르 계곡에 있는 여러 고성 가운데 하나입니다.
투르(Tours) 시에서 서쪽으로 15㎞ 떨어진 곳에 세워졌으며, 행정상의 소재지는 상트르 주(Centre) 앵드르에루아르(Indre-et-Loire) 데파르트망의 빌랑드리(Villandry) 코뮌입니다.
이 지역은 한때 고대 요새로 세워졌으며 17세기까지 콜롱비에로 알려졌습니다.
1550년대 초기 프랑수아 1세 휘하의 장군인 장 르 브레통이 이 지역을 획득하여,
14세기 경 프랑스의 필리프 2세가 '사자왕'이라 불린 잉글랜드의 리처드 1세를 평화 협정을 위해 만난 적이 있던 원래의 성 주변에, 새로운 성을 건립하였습니다.
빌랑드리 성은 건물 자체보다 9만㎡에 달하는 르네상스 정원과 채소밭이 더 유명한데, 주 건물의 뒤쪽에 넓게 펼쳐진 정원은 관상정원, 물의 정원(수생정원), 미로정원, 채소밭, 허브정원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1934년 성은 프랑스 역사 기념물로 등재되었으며, 정원은 프랑스 문화부로부터 ‘주목할 만한 정원(Jardin remarquable)’이란 칭호를 부여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