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의 근현대사에 있어서 가장 의미있는 장소 중 하나인 바츨라프 광장입니다.

국립 박물관의 위치부터 반대편 구시가 입구까지 약 760미터, 폭 61미터의 광장으로
신시가 광장으로도 불리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영향을 받았던 서울의 봄의 원조격인
프라하의 봄이 일어나고, 무혈 쿠데타로 유명한 벨벳혁명이 일어난 장소입니다.

여러모로 우리나라 역사를 함께 생각해보며 비교할 수 있는 이 장소는 얀 팔라흐 라는
학생이 전태일과 같이 자유를 열망하여 분신자살을 시도한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현재는 매년 12월 18일에 이 장소의 바츨라프 기마상 아래서 체코에서 가장 존경받고
사랑받는 대통령 바츨라프 하벨을 추모하는 촛불이 놓이기도 합니다.

※ Tip!

1. 우리나라의 시청 광장과 같은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요새 뜨는 프라하의
   스카이 다이빙 업체들이 거의 대부분 이 장소에서 모임을 갖으며 각종 투어업체의
   출발과 모임장소로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중앙역에서도 가까운 관광지이며 쇼핑을
   하기에도 좋으니 지리적 위치를 잘 알아두도록 합시다.

2. 체코는 동유럽에서도 치안을 인정받은 국가 중 하나입니다. 경찰의 공권력은 강력
   하며 주요 관광지는 밤 늦게까지 돌아다니는 많은 관광객들을 볼 수 있습니다.

3. 환전은 메인 광장 앞길에 있는 환전소는 전반적으로 환율이 떨어지며 한인숙소나
   투어업체를 이용할 경우 사장님이나 가이드님께 좋은 환전소를 추천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