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5년 건립된 프라하 올드타운 광장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성당 입니다. 건립 이후 많은 변형이 이루어져 17세기까지 다양한 건물 양식이 적용되었습니다.
외관은 고딕 양식으로 화려하면서 정교하고, 80m를 넘는 쌍둥이 첨탑은 이 교회의 상징입니다. 높은 첨탑은 멀리서 볼 수 있게 해줍니다. 성당 내부는 바로크양석으로 이루어져 어두운 느낌을 줍니다.

프라하 올드타운 시청 맞은편, 골즈 킨스키 궁전 바로 옆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북쪽 벽에 있는 로코코 양식의 제단과 아름다운 동북쪽 출입문이 유명하며,
고딕양식으로 조각된 실내의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그리스도상, 백랍으로 만든 세례 받침 등도 성당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원래 쌍둥이 첨탑 사이에는 후스파를 상징하는 황금 성배가 있었는데 1621년 가톨릭 성당으로 개조하면서 황금 성배를 녹여 마리아의 후광을 만드는 데 사용했다고 합니다.

성당 안에는 루돌프 2세를 위해 일했던 덴마크의 천문학자 브라헤가 묻혀 있고, 클래식 연주회가 열리기도 하며, 
성당 바로 옆에는 프라하의 대표 작가 카프카(Franz Kafka)의 생가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