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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 약 90 킬로 정도(1시간) 떨어진 Riverside라는 시골 도시에 도산 안창호 선생의 흔적이 있습니다.
도산 선생이 미국으로 이민을 와 오렌지 밭을 가꾸면서 독립자금을 마련한 곳입니다.
아쉽게도 그때의 과수원은 찾지 못했지만...
도산은 독립운동은 물론 지역민들을 위한 사회, 교육사업 등도 펼쳤으며,
도산의 숭고한 업적을 현지인들도 인정해 Riverside시청 입구에 동상을 세워 기리고 있습니다.
도산의 자녀 중 최초의 이민 2세로 기록된 큰 아들 "필립"은 헐리웃의 큰별로 "화와이 5-0 수사대", "코작" 등을 비롯해
헐리웃 대작 영화에 출연한 배우로 헐리우드 명성의 거리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딸 "수산" 씨는 아시안으로는 최초로 미 여군 장교가 되는 기록 또한 갖게 됩니다.
도산이 살았던 주택은 현재 LA에 있는 USC대학 교내로 옮겨와 기념관으로 복원해 놓았고,
한인타운에 있는 우체국이 "도산 안창호" 우체국으로 정식 명명되었으며,
교통량이 제일 많은 다운타운 한복판의 인터체인지 역시 "도산 안창호 메모리얼 인터 체인지"로 이름 붙여졌습니다.